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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김동완 "불면증·강박증 고통, 귀농으로 살았다"

어느 때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김동완이다. 애정하는 사극 장르 영화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그는 시작부터 과정, 그리고 결과까지 어느 때보다 '흡족한' 마음을 아낌없이 쏟아내고 있다. 판소리 뮤지컬 '소리꾼(조정래 감독)'에서 몰략양반으로 분해 특유의 능청스러운 매력과 반전 카타르시스까지 선사, 배우로서 입지도 또 한번 굳건히 다졌다. 살아있는 가요계의 전설 신화의 멤버로도 굳건한 존재감을 자랑한다. 숱한 고통과 상처 속 스스로 행복한 길을 찾아냈다. 가평 전원생활 중인 김동완에게 귀농은 새로운 숨통이 되어준 고마운 존재다. 경험 속 뱉어낸 김동완의 한 마디, 한 마디는 같은 상황을 겪고 있는 수 많은 후배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관심사는 무엇인가. "농사. 동네 형들 사이에서 농사 바람이 불었다. 진지하고 깊이있게 농사를 하고, 배우고 있다. 고추, 마늘 농사에 관심이 많다. 형들이랑 같이 '뭔가 잘 팔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주제 넘게 그런 생각까지도 하고 있다." -개인적 행복도가 더 높아진 것 같다."극도의 괴로움을 너무 오래 겪어서…. 나 스스로 행복함을 어떻게든 찾아 나서야 했던 것 같다. 요즘 어린 후배들도 많이 겪고 있지 않나. 원인을 알 수 없는 불면증, 잘못된 약 복용 등. 자연으로 돌아가니까 많은 부분 해소가 되더라. 내가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찾고 있는 것 같다." -후배들에게 꼭 필요한 말이 될 것 같기도 하다. "난 우울증까지는 안 겪었지만 불면증과 강박증이 심했다. 후배들 중에 비슷한 친구들이 있다면 과감하게 환경을 바꿔 봤으면 좋겠다. 뭐 소속사 입장에서도 어떻게 보면 상품 아닌가. 결국 좋은 상품이 모두에게 좋다. 건강과 환경을 조금 더 신경 써주면 좋겠다. 좋은 아파트보다는 좋은 환경. 나처럼 너무 멀리가면 안 되겠지만 조금만 벗어나도 애들이 확실히 건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Office DH [인터뷰①] 김동완 "사극·전쟁영화 간절, 연극무대도 행복해"[인터뷰②] 김동완 "아이돌 장수비결? 신화처럼 많이 싸웠으면" [인터뷰③] 김동완 "불면증·강박증 고통, 귀농으로 살았다" 2020.07.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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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⑤] 김동완 "아이돌 시작 아니었다면 팬 많이 없었을 것"

김동완이 팬들에 대한 애정과 함께 당부의 말을 전했다. 영화 '소리꾼(조정래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동완은 25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아이돌로 먼저 데뷔한 후 경험하게 된 연기, 그리고 더 뒤늦게 발을 들이게 된 연극 무대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이제는 어느 회사에 속해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맞는 사람들과 일하며 계획을 세우는 일도 보다 여유로워졌다"고 말했다. 어느 위치에서 활동하든 당연한 장단점을 있을 터. "만약 아이돌이 아니었다면 어땠을 것 같냐"는 질문에 김동완은 "아마도 팬이 지금처럼 많지는 않았을 것이다. 아이돌 팬은 다르다. 농도가 짙다. 무대 위에 있는 사람만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무대 자체를 좋아하고, 무대와 함께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 그 무대를 전부 지키고 싶어하는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기회도 잡지 못했을 것이다. 어쩌면 데뷔를 했어도 빨리 연예인을 그만 뒀을 수도 있고. 나름 열심히는 했겠지만, 오랫동안 활동했어도 잘 보이지 않는 어딘가에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고 고백했다.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감사하면서도 사생으로 인해 고충을 겪을 땐 힘들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는 질문엔 "뭐든 공과 사를 구분하면 문제가 안 생긴다. 솔직히 좋게 이야기 할 수는 없고, 그들을 팬 분들이 나보다 더 싫어하기 때문에 언급하기 조심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무엇보다 지금은 집에 찾아오지 않는다. 덕분에(?) 가평 경찰서, 청평 파출소 분들과 다 친해졌다"며 우려와 당부가 섞인 너스레 입담을 뽐냈다. 가수 신화로 데뷔, 연예계 활동 23년 차인 김동완은 '시선 사이' '글로리데이' 등 영화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 왔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김동완은 '소리꾼'에서 양반의 행색을 했지만 빈털터리 모습으로 아내를 찾으러 길을 나선 학규를 만나 함께 팔도를 유랑하게 되는 인물을 연기한다. 김동완은 영화 속 추임새 넣는 한 장면을 위해 판소리를 배우고 서신을 남기는 붓 잡는 장면을 위해 붓글씨를 배우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소리꾼'은 납치된 아내 간난(이유리)을 찾기 위해 남편 학규(이봉근)와 그의 딸 청(김하연), 그리고 장단잽이 대봉(박철민), 몰락 양반(김동완)이 조선팔도를 돌아다니며 백성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로 소리꾼들의 희로애락을 아름다운 가락으로 빚어낸 가장 한국적인 뮤지컬 영화다. 조정래 감독이 2016년 '귀향' 이후 4년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정통 고법 이수자로서 28년 동안 마음속에 간직했던 판소리 영화 제작에 대한 소망의 결실이다. 내달 1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Office DH [인터뷰①] '소리꾼' 김동완 "천재 조정래 감독, 韓크리스토퍼 놀란"[인터뷰②] '소리꾼' 김동완 "영화보며 펑펑 울어, 짜릿하게 행복했다"[인터뷰③] '소리꾼' 김동완 "'얼쑤!' 한마디 위해 직접 사부 찾아" [인터뷰④] 김동완 "극도의 괴로움 오래 겪어…후배들 아프지 않았으면" [인터뷰⑤] 김동완 "아이돌 시작 아니었다면 팬 많이 없었을 것" 2020.06.2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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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김동완 "극도의 괴로움 오래 겪어…후배들 아프지 않았으면"

김동완이 직접 겪은 인생의 희로애락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영화 '소리꾼(조정래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동완은 25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근 관심사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1초의 고민없이 "농사"라고 답한 후 "동네 형들 사이에서 농사 바람이 불었다. 이번 주 '온앤오프'에서는 트랙터를 모는 정도만 나올 것 같은데 텃밭 가꾸는 정도를 넘어 진지하고 깊이있게 농사를 하고, 배우고 있다. 특히 고추, 마늘 농사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김동완은 "바로 앞집에도 농사 진짜 잘하는 형이 있다. 그냥 농사 잘 짓고 작물을 싸게 팔고 비싸게 파는 정도만 생각했는데 못 팔면 그냥 다 버려야 한다더라. 팔 수 있는 시기에 팔면 너무 좋은거니까. 특히 국산이지 않나. 뭔가 잘 팔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주제 넘게 그런 생각까지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개인적 행복도가 더 높아진 것 같다"고 하자 "극도의 괴로움을 너무 오래 겪어서…"라고 조심스레 운을 뗀 김동완은 "행복함을 어떻게든 찾아 나서야 했던 것 같다. 요즘 어린 후배들도 많이 겪고 있지 않나. 원인을 알 수 없는 불면증, 잘못된 약 복용 등. 자연으로 돌아가니까 많은 부분 해소가 되더라. 내가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찾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난 우울증은 안 겪었지만 불면증과 강박증이 심했다. 후배들 중에 비슷한 친구들이 있다면 과감하게 환경을 바꿔 봤으면 좋겠다. 뭐 소속사 입장에서도 어떻게 보면 상품 아닌가. 결국 좋은 상품이 모두에게 좋다. 건강과 환경을 조금 더 신경 써주면 좋지 않을까. 좋은 아파트보다 좋은 환경. 나처럼 너무 멀리가면 안 되겠지만 조금만 벗어나도 애들이 확실히 건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근데 그들이 알아서 하겠지. 일단은 내 앞가림이나 잘 하는 것으로"라고 덧붙였다. 가수 신화로 데뷔, 연예계 활동 23년 차인 김동완은 '시선 사이' '글로리데이' 등 영화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 왔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김동완은 '소리꾼'에서 양반의 행색을 했지만 빈털터리 모습으로 아내를 찾으러 길을 나선 학규를 만나 함께 팔도를 유랑하게 되는 인물을 연기한다. 김동완은 영화 속 추임새 넣는 한 장면을 위해 판소리를 배우고 서신을 남기는 붓 잡는 장면을 위해 붓글씨를 배우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소리꾼'은 납치된 아내 간난(이유리)을 찾기 위해 남편 학규(이봉근)와 그의 딸 청(김하연), 그리고 장단잽이 대봉(박철민), 몰락 양반(김동완)이 조선팔도를 돌아다니며 백성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로 소리꾼들의 희로애락을 아름다운 가락으로 빚어낸 가장 한국적인 뮤지컬 영화다. 조정래 감독이 2016년 '귀향' 이후 4년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정통 고법 이수자로서 28년 동안 마음속에 간직했던 판소리 영화 제작에 대한 소망의 결실이다. 내달 1일 개봉한다. >>[인터뷰⑤] 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Office DH [인터뷰①] '소리꾼' 김동완 "천재 조정래 감독, 韓크리스토퍼 놀란"[인터뷰②] '소리꾼' 김동완 "영화보며 펑펑 울어, 짜릿하게 행복했다"[인터뷰③] '소리꾼' 김동완 "'얼쑤!' 한마디 위해 직접 사부 찾아" [인터뷰④] 김동완 "극도의 괴로움 오래 겪어…후배들 아프지 않았으면" [인터뷰⑤] 김동완 "아이돌 시작 아니었다면 팬 많이 없었을 것" 2020.06.2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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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소리꾼' 김동완 "'얼쑤!' 한마디 위해 직접 사부 찾아"

김동완이 직접 판소리를 배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영화 '소리꾼(조정래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동완은 25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영화에서 직접 판소리를 하는 장면이 없음에도 배웠다고 했다"는 말에 "'얼쑤!'라고 하는게 있는데, 혼자서 연습을 하니 리듬이 다채롭더라. 국악이 생각보다 음이 다양하고 선을 타고 가는 것이라는걸 이번 영화를 통해 알았다"고 운을 뗐다. 김동완은 "나도 그랬고 쉽게들 '흥, 한'만 있으면 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엄청 수학적이다. 잠깐이라도 제대로 배워보고 싶어 감독님과 (이)봉근이에게 부탁했더니 너무 어디 전주에 계신 이수자, 전수자 분들을 이야기 하더라. 그 분들에게 '얼쑤 배우러 왔습니다' 하기에는 부끄럽기도 하고 민폐가 될 것 같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다 낙원상가 안에서 창을 가르치는 분이 계신다는걸 알았다. 보라사부라고 유튜브에서도 유명하다. 검색을 하다 알게됐고, 자주가는 낙원동에 계시길래 '가는 김에 가봐야겠다' 싶어 움직였다. 엄청 협조적으로 많이 도와주져서 감사했다. 취미로 배우러 오시는 분들도 많더라. 나보다 형님들인데 굉장히 잘한다. 사부님이 안계셔도 끼리끼리 모여 연습한다. 원체 흥이 있는 민족이라 다들 기본기가 있다"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재능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냐"고 묻자 잠시 말을 멈춘 김동완은 "예…."라고 답하더니 "아무래도 응원해 주시려소 '아유 잘한다~' 하시는 것 같기는 했다"며 "초반엔 사실 영화에서 직접 소리를 하고 싶기도 했다. 근데 보라사부님를 만나서 해보니까 '너무 잘해! 재능있어! 확실히 2년만 하면 정말 잘하겠어!' 하시더라. 3~4년은 해야 비슷한 소리가 나오지 않을까 싶어 포기했다. 그땐 영화 촬영이 끝나있을 테니까"라고 토로해 또 한번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동완은 "봉근이 아버님이 남원에서 서예를 하신다. 판소리도 취미로 배우시는데 '2년간 유학을 좀 할까' 진심으로 생각하기도 했다. 스스로에게 휴가를 줄 겸. 휴식은 누구에게든 꼭 필요하고 중요한 것 같다"며 "앨범까지 내지는 못하겠지만 제대로 배워보고 싶은 마음은 아직 있다"고 덧붙였다. 가수 신화로 데뷔, 연예계 활동 23년 차인 김동완은 '시선 사이' '글로리데이' 등 영화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 왔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김동완은 '소리꾼'에서 양반의 행색을 했지만 빈털터리 모습으로 아내를 찾으러 길을 나선 학규를 만나 함께 팔도를 유랑하게 되는 인물을 연기한다. 김동완은 영화 속 추임새 넣는 한 장면을 위해 판소리를 배우고 서신을 남기는 붓 잡는 장면을 위해 붓글씨를 배우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소리꾼'은 납치된 아내 간난(이유리)을 찾기 위해 남편 학규(이봉근)와 그의 딸 청(김하연), 그리고 장단잽이 대봉(박철민), 몰락 양반(김동완)이 조선팔도를 돌아다니며 백성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로 소리꾼들의 희로애락을 아름다운 가락으로 빚어낸 가장 한국적인 뮤지컬 영화다. 조정래 감독이 2016년 '귀향' 이후 4년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정통 고법 이수자로서 28년 동안 마음속에 간직했던 판소리 영화 제작에 대한 소망의 결실이다. 내달 1일 개봉한다. >>[인터뷰④] 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Office DH [인터뷰①] '소리꾼' 김동완 "천재 조정래 감독, 韓크리스토퍼 놀란"[인터뷰②] '소리꾼' 김동완 "영화보며 펑펑 울어, 짜릿하게 행복했다"[인터뷰③] '소리꾼' 김동완 "'얼쑤!' 한마디 위해 직접 사부 찾아" [인터뷰④] 김동완 "극도의 괴로움 오래 겪어…후배들 아프지 않았으면" [인터뷰⑤] 김동완 "아이돌 시작 아니었다면 팬 많이 없었을 것" 2020.06.2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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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소리꾼' 김동완 "영화보며 펑펑 울어, 짜릿하게 행복했다"

김동완이 '소리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쏟아냈다. 영화 '소리꾼(조정래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동완은 25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시사회 때 완성된 영화를 처음 봤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짜릿했다. 뭣 때문에 그랬는지 나도 잘 모르겠지만 아주 펑펑 울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동완은 "사극이라는 장르의 작품 안에 함께 있다는 자체가 즐거웠다. 사극하는 분들이 왜 사극만 주구장창 하는지 알겠더라. 현대극은 가끔 내 자신이 보일 때도 있고, 미묘한 감정을 표현하면서 의외의 순간 연기 밑천이 드러나기도 하는데 사극은 기본적으로 클래식한 매력이 있고, 접근 방식도 확실히 다른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장 분위기도 워낙 좋았다더라"는 말에 김동완은 "박철민, 김병춘 선배는 나이 차를 실감하지 못할 정도로 그냥 대학 선후배처럼 바보같은 장난도 많이 치셨다. 워크샵이나 학교 졸작을 만드는 현장처럼 편하게 어울렸다. 내가 한 것이라고는 선배들과 똑같이 행동 했다는 것. 예전에는 '나 혼자 열심히 해야 돼. 흐트러지지 않을거야'에 사로잡혀 있었는데 지금은 좀 달라졌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 한 편을 찍으려면 정말 별걸 다 해야 하는 것 같기도 하다. 밖에서 자고, 바닥에 있는 흙이라도 먹어보고. 이번에 뒹구는건 (이)봉근이가 많이 했지만, 먼지 먹어가면서 극심하게 고민을 해야 한 편의 작품이 나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봉근이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하던데"라고 운을 떼자 김동완은 "아니다. 나보다는 (이)유리가 딱 잡아서 잘 챙겨줬다. 나는 그 이야기는 했다. '현장에서 너무 다 잘하려고 하지 말아라. 누가 인사할 때 적당히 씹고, 피곤하면 차에 가서 자고. 뭐든 적당히 하고 네 연기에 집중해야지 인사하다가 끝났다' 내가 예전에 그러다가 못 챙겨먹은 기억이 나서"라고 귀띔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 "실제로 '돌려차기' 땐 시간 생기면 혼자 조깅하고 카페에서 시나리오 보고 그랬다. 근데 그렇게 나름 열심히 했던 것이 내 연기의 한계가 아니었나 생각 되더라. 그 시간에 다른 배우, 스태프들과 더 얘기하고 같이 놀고 그랬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은 이야기를 안 해도 봉근이가 알아서 너무 잘 하더라"고 치켜 세웠다. 가수 신화로 데뷔, 연예계 활동 23년 차인 김동완은 '시선 사이' '글로리데이' 등 영화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 왔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김동완은 '소리꾼'에서 양반의 행색을 했지만 빈털터리 모습으로 아내를 찾으러 길을 나선 학규를 만나 함께 팔도를 유랑하게 되는 인물을 연기한다. 김동완은 영화 속 추임새 넣는 한 장면을 위해 판소리를 배우고 서신을 남기는 붓 잡는 장면을 위해 붓글씨를 배우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소리꾼'은 납치된 아내 간난(이유리)을 찾기 위해 남편 학규(이봉근)와 그의 딸 청(김하연), 그리고 장단잽이 대봉(박철민), 몰락 양반(김동완)이 조선팔도를 돌아다니며 백성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로 소리꾼들의 희로애락을 아름다운 가락으로 빚어낸 가장 한국적인 뮤지컬 영화다. 조정래 감독이 2016년 '귀향' 이후 4년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정통 고법 이수자로서 28년 동안 마음속에 간직했던 판소리 영화 제작에 대한 소망의 결실이다. 내달 1일 개봉한다. >>[인터뷰③] 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Office DH [인터뷰①] '소리꾼' 김동완 "천재 조정래 감독, 韓크리스토퍼 놀란"[인터뷰②] '소리꾼' 김동완 "영화보며 펑펑 울어, 짜릿하게 행복했다"[인터뷰③] '소리꾼' 김동완 "'얼쑤!' 한마디 위해 직접 사부 찾아" [인터뷰④] 김동완 "극도의 괴로움 오래 겪어…후배들 아프지 않았으면" [인터뷰⑤] 김동완 "아이돌 시작 아니었다면 팬 많이 없었을 것" 2020.06.2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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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소리꾼' 김동완 "천재 조정래 감독, 韓크리스토퍼 놀란"

김동완이 조정래 감독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영화 '소리꾼(조정래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동완은 25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나는 시나리오도 좋았지만 완성된 영화도 정말 좋았다. 인당수 신은 '캐리비안의 해적'이 생각나기도 했다.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잘나온 것 같아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블록버스터라 표현했다"고 말했다. 김동완은 "우리 작품에 '소리 매력'은 정말 많이 묻어났다. 지금까지 없었던 것 같다. '서편제'라는 대단한 영화가 있고 한국영화 클래식이지만 그 때는 동시녹음 자체가 어려웠다면 지금은 굴러가는 모래 소리도 담을 수 있을 정도로 기술이 발전하지 않았냐. '소리꾼'은 그런 소리들을 모두 담아냈다. 무엇보다 봉근 씨가 앞으로도 정말 많은 무대를 하고 공연을 하겠지만, 농익었을 때 좋은 소리를 모두 쏟아낸 것 같아 좋다"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조정래 감독님에 대한 믿음도 시작부터 끝까지 쭉 이어지고 있다. 사실 감독님의 전작 '귀향'을 모두가 관심있어 하는 소재인 만큼 나 역시 의무처럼 봤는데 감독님의 연출력에 놀라기도 했다"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마 다 느끼지 않았을까 싶다. 시공간 오가는 장면을 '귀향'에 많이 쓰셨고, 고급스럽게 표현하셨다. 좀 푼수 같지만 천재적이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진심어린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김동완은 "난 감독님이 너무 좋다. 감독님이 다음 번 작품을 하신다면 잡일이라도 할 생각이다"며 "많은 배우들이 좋아하는 이유가 감독이라는 지휘봉을 갖고 있으면 당근과 채찍이 필요하다. 때로는 채찍만 쓰는 사람이 결과가 좋으면 좋은 소리를 듣기 마련이다. 솔직히 당근만 줘서 좋은 소리를 듣는 감독은 많이 없다. 근데 감독님은 성선설을 믿는 분 같다"고 설명했다. 또 "끝까지 잘 대해주면 이 사람의 좋은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이 확실히 있으시다. 촬영할 때도 삐그덕 거리는게 보일 때가 있는데 감독님은 끝까지 뚝심있게 나간다. 계곡에서 직접 뛰시는 바람에 무릎 인대가 찢어지기까지 하셨지만, 그런 모습을 보여줘서라도 자신의 진심을 전하려는 분이다. 그건 단순히 착한 마음이 아니다. 뜨겁고, 정말 고집스럽고, 무서울 수 있는 힘이다. 그것을 버텨 나간다는 것에 자꾸 응원하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가수 신화로 데뷔, 연예계 활동 23년 차인 김동완은 '시선 사이' '글로리데이' 등 영화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 왔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김동완은 '소리꾼'에서 양반의 행색을 했지만 빈털터리 모습으로 아내를 찾으러 길을 나선 학규를 만나 함께 팔도를 유랑하게 되는 인물을 연기한다. 김동완은 영화 속 추임새 넣는 한 장면을 위해 판소리를 배우고 서신을 남기는 붓 잡는 장면을 위해 붓글씨를 배우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소리꾼'은 납치된 아내 간난(이유리)을 찾기 위해 남편 학규(이봉근)와 그의 딸 청(김하연), 그리고 장단잽이 대봉(박철민), 몰락 양반(김동완)이 조선팔도를 돌아다니며 백성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로 소리꾼들의 희로애락을 아름다운 가락으로 빚어낸 가장 한국적인 뮤지컬 영화다. 조정래 감독이 2016년 '귀향' 이후 4년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정통 고법 이수자로서 28년 동안 마음속에 간직했던 판소리 영화 제작에 대한 소망의 결실이다. 내달 1일 개봉한다. >>[인터뷰②] 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Office DH [인터뷰①] '소리꾼' 김동완 "천재 조정래 감독, 韓크리스토퍼 놀란"[인터뷰②] '소리꾼' 김동완 "영화보며 펑펑 울어, 짜릿하게 행복했다"[인터뷰③] '소리꾼' 김동완 "'얼쑤!' 한마디 위해 직접 사부 찾아" [인터뷰④] 김동완 "극도의 괴로움 오래 겪어…후배들 아프지 않았으면" [인터뷰⑤] 김동완 "아이돌 시작 아니었다면 팬 많이 없었을 것" 2020.06.2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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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동완, tvN 드라마 '소풍가는 날' 주인공

신화 김동완이 오랜만에 드라마 나들이에 나선다.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1일 일간스포츠에 "김동완이 tvN 단막극 10편 중 하나인 '소풍가는 날' 주인공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김동완은 극중 유품정리업체 직원 재호를 연기한다. 우연찮게 윗집에 사는 은지 아빠의 죽음으로 시도했던 자살이 미수에 그치게 되면서 유품정리업체인 '소풍가는 날' 직원이 된다. 세상을 떠나는 사람을 잘 보내드리고 싶어 시작한 일이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평범한 자신에게도 누군가를 살릴 작은 힘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인물.김동완의 드라마 출연은 2013년 KBS 1TV 일일극 '힘내요, 미스터 김!' 이후 4년만이다. 그동안 신화 활동과 뮤직컬을 병행해왔다. 앞서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아 이번 단막극도 좋은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소풍가는 날'은 세상을 등지려는 순간 누군가의 죽음이 한 남자를 살렸고 그것을 계기로 유품관리업체에 취직해 외롭게 세상을 떠난 사람들의 유품을 수거하고 처분하는 과정을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해 되돌아보는 내용.CJ문화재단과이 드라마 창작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 오펜(OPEN) 프로젝트 10작품 중 하나로 이정민 작가의 입봉작이다.편성은 올 겨울 예정이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7.08.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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